미지의 서울 (2025)
tvN 토일 드라마. 넷플릭스에도 나옴.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몬스터유니온, 하이그라운드, 넥스트씬
제작진
CP : 장신애
제작 : 지병현, 정회석, 박춘호, 박병철, 장경익, 유상원
연출 : 박신우, 남건
PD : 공재원, 김윤미
극본 : 이강
온라인 상에서 알고 있는 분 중에 몇 분이 이 드라마를 언급하셨는데, 느낌이 좋았다.
처음 내 연배의 중년 이웃 남자분의 호평을 보고 바로 볼까 하다가, 박보영이 쌍둥이 역할을 한다는 것과 이 포스터를 보고는 마음을 접었었다.
별로 안 끌렸거든.
그런데, 연달아 또 다른 분이 드라마 본다는 글이 보인다. 그래 이 드라마 뭔가 있긴 한가 보다.
1화가 재밌어서 바로 이어서 2화까지 바로 정주행했다.
박보영 배우가 이렇게 표정이 다양했고 연기를 잘했었나.
생각나서 찾아보니 '과속스캔들'이 2008년 이었네.
그 와중에 남주는 왜 이렇게 잘생긴 신인 배우인가 했더니, 오~ 역시 아이돌 출신. 아 그런데 내가 들어본 팀의 가수였구나.
갓세븐의 박진영.
어느 집 아드님인지 정말 잘생기셨네.
그리고 또 한 명
옛날 이태원 클래스에서 봤던 분.
한세진 역의 류경수 배우.
옛날 그 드라마 언제 했었나 찾아보니 2020년이었네.
정말~한참~ 된 거 같다.
그리고 또 내게 인상적인 배우로 어린 시절의 역할을 맡은 이재인 배우.
영화 사바하에서 봤던 그 어린 배우가 벌써 이렇게 훌쩍 컸구나. 그 영화가 언제였나 찾아보니 2019년이었네. 그래 시간 많이 흘렀구나. 잘 커주셔서 감사~^^
2화에서는 가수 최유리의 목소리도 배경 음악으로 깔리고... 대사나 화면 배경 연출이나 음향이나... 다 맛깔나네.
나의 해방일지와 나의 아저씨가 워낙 셌고, 이선균 배우 그렇게 간 뒤로는 특히 더 국내 드라마는 딱히 손에 안 잡혔는데, 또 이렇게 좋은 작품을 알게 돼서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다.
아무튼 은근히 빠져들고 재밌네.
이번 주는 산에 안 가는 대신에 이거나 봐야겠다.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