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등산 후기 (23043)
철쭉 축제로 유명한 황매산을 다녀왔다. 가기 전에 알아보다가 모산재 쪽이 후기/반응이 아주 좋아서 어떻게 코스를 짤지 많이 고민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최단 코스로 일찍 황매산 정상을 찍고 와서, 다시 모산재 쪽으로 가서 모산재를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이었다.
황매산 주차 후기와 코스는 따로 정리해 봤다.
이번 글에서는 황매산 최단 코스 후기를 적어본다.
산행일자 : 23.04.30
황매산 :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119 (1,108m)
주차 : 경남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로 1138번길 215 (미리내파크 오토캠핑장)
특징 : 미리내 주차장은 산청 방면에서 시작하는 정상까지 최단코스, 보통 캠핑장에서 차박하고 아침에 정상을 가는 사람들이 많다. 새벽 5시 반에 도착했을 때 제1 주차장도 2/3 이상 이미 가득 차 있었다.
이제 본격으로 사진 후기 고고고
1. 주차장 ~ 정상
(05:45 ~ 06:35)
새벽 5시 48분, 주차장이 차들로 이미 가득 차 있다.
입구에서 주차장과 정상 위치를 확인한다.
네이버에는 1,108m로 나오는데, 5미터는 어디로 갔을까...
잘 꾸며진 트래킹 코스를 따라간다.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게 제2 주차장
여기서 왼쪽으로 꺾으면 정상가는 지름길
등산 시작 후 10분~15분.
바로 능선길에 도착했다. 와우~
정상을 보고 오른쪽,
합천 방향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오늘 바람이 너무 세차다. 으아~~
잠바 안 가져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
올라가다가 뒤돌아서 찰칵
행복은 자신의 속도로 걷는 것.
다녀와서 이 문구가 계속 생각나고 음미되더라.
왼쪽은 전망대, 오른쪽이 정상 가는 길
전망대는 정상 찍고 돌아올 때 들러보기로.
저 위에 정상인가 보다.
사람들이 꽤 있네.
2. 정상 풍경
(06:35 ~ 07:00)
이제 다시 내려가보자.
3. 정상 ~ 주차장
(07:00~07:50)
이렇게 예쁜 곳에 더 예쁜 당신
계단을 다 내려와서
능선 왼쪽 합천 방향으로 살짝 내려가본다.
다시 능선으로 와서 정상 방향 바라보다가
합천 방향 미리내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회사에서도 많이 보는 철쭉이고, 올해 철쭉 개황은 예년만 못하다지만 그래도 2023년 4월 30일, 황매선 철쭉은 내 인생의 하루,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세찬 바람과 아쉬움은 뒤로 하고, 이제 모산재를 향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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