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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3~2024

관악산 (230605)

by 오뚝이 명견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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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230605)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에 속했던 산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는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까지 이른다.  (네이버)

 

관악산 :서울시 관악구,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의 경계에 있고 높이는 632m

 


1. 등산 코스

오늘 선택한 정상 공략하는 코스는 관악산 능선 중에 아마도 가장 인기가 많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당능선입니다.

 

들머리 : 사당역 (2호선 5번 출구 / 4호선 4번 출구)

 

 

날머리는 천안/아산으로 지하철로 내려갈 생각으로 과천향교 방향을 택했습니다. 


2. 운동 기록

 

 

누가 초급 코스라고 한 후기도 봤는데... 제 기준에는 중급 코스였습니다. ^^

산에서는 대략 4시간 남짓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사당역 ~ 국기봉

6시 20분

 

지하철로 동호대교를 지납니다. 

 

6시 50분 사당역입니다. 

미리 숙지한대로 로데오김밥집을 끼고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저기가 관악산인가 봅니다. 

첫 번째 봉우리 국기봉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7시입니다. 

사당역에서 10분 정도 걸렸네요. 

이제 본격 등산입니다.

시작부터 암릉산이구나 느낌이 옵니다. 

여기까지 사당역에서 20분, 등산로 입구에서 10분 걸렸습니다. 여기서 연주대까지 4.2km 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뒤를 돌아보니 금방 조망이 나오네요. 

 

오르는 도중에 이런 참호가 몇 개 나옵니다.

 

아까시나무랑 맨날 헷갈립니다. 네이버렌즈가 싸리라는군요. 

 

7시 30분. 등산로 입구에서 30분. 와우. 조망이 참 좋네요.

국기봉입니다. 

사당역에서 45분, 등산로 입구에서는 35분 됐습니다. 

 

 

왜 사당 능선이 인기가 많은지 알겠습니다.


4. 국기봉 ~ 마당바위

 

정상 연주대가 어딘가 따져보니

봉우리 몇 개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저 멀리 안테나... 까지...

꽤 멀어 보이네요. 크...

여기서 등산채비를 다시 갖추고 숨을 고릅니다.

철제계단이 몇 번 나옵니다. 

뒤돌아서 방금 전에 있던 곳을 보면서 찰칵

사당 능선은 자꾸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군요. 

 

옆에 과천 방향에도 눈길을 줍니다.

가야 할 정상 연주대가 아득하게 멀게 느껴집니다.

3시 방향 서울대 방향입니다.

다시 고고고

 

꿋꿋하게 버티고 다시 일어서는 나무들 

 

 

여기서 땀에 젖은 옷도 갈아입고 한참 조망 구경합니다. 

 

가야할 방향 한 번 보고

서울대 방향 한참 구경하다

멋진 소나무도 사진에 담아봅니다.

 

이게 마당바위인가 봅니다. 

조망이 참 ~~~ 좋습니다.

 


5. 마당바위 ~ 연주대 (정상)

사당능선은 중간중간 계속 멈추게 만드는 능선입니다.

조망 좋은 구간이 계속 나옵니다. 

근데 은근히 힘듭니다. 

 

왼쪽에 저기를 올랐다가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건가... 잠시 우회하는 길은 없으려나 생각해 봅니다. 

어떤 산에서는 이런 분위기 뒤엔 정상이었는데

관악산은 얄짤 없습니다.

 

가야 할 곳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자연석일까 누가 만든 걸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만들어주셨겠죠. 감사합니다. 

 

속으로 관악산 사당능선은 단짠 단짠이구나 생각합니다.

누가 여길 초급코스라 한 거지? 하는 생각이 스쳐갑니다. 

 

예전에는 꽤 험했던 코스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계단이 놓이기 전에는 계단 옆으로 보이는 저런 쇠사슬이나 로 잡고 올랐다고... 와 그 당시 올랐던 분들... 정말 아찔 했겠다 생각을 합니다. 

정상석이 어딨나 둘러봅니다. 

9시 40분 정상석에 왔습니다. 

사당역에서 6시 50분에 출발했으니, 쉬는 시간 포함해서 대략 3시간 걸렸네요. 


6. 정상 조망

 

https://www.youtube.com/shorts/y4Nw3eMM7Bg


7. 정상 ~ 과천 (하산)

 

저길 넘어왔구나...

스스로 감탄합니다.ㅋ

 

아주 가끔 계곡 물소리가 들리곤 하는데 전반적으로 수량이 많지 않습니다.

 

다 내려오니 슈퍼가 있네요.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은 동생인 충녕대군(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관악산에 머무르기로 합니다. 하지만 한양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완전히 떨치지 못한 두 왕자는 늘 관악산에서 한양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그때부터 관악산 꼭대기를 군주를 그린다는 의미의 연주대로 고쳐 불렀습니다.

 

p.s

관악산 사당능선은 참 멋지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초급은 아니었습니다 ^^

오늘 하루도 감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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