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산 (230603)
2023년 여름 첫번째 산행으로 거창에 있는 현성산에 다녀왔습니다.
경상남도 거창군과 경상남도 함양군의 경계에 솟아 있는 금원산의 지맥으로, 금원산에서 북동쪽으로 산맥이 이어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1. 위치 및 주차
거창 위천면 (블랙야크 100대 명산+)
주차 (네비주소) : 현성산 금원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등산로 입구
현성산을 들머리로 삼고 등산한다면 휴양림을 들어가지 않고 갓길에 세워두고 현성산을 먼저 향할 수 있음 (금원산을 먼저 등산한다든지 휴양림 내에서 등산 들머리 삼을 경우 4천원의 주차비가 필요함)
저는 매표소 밖에서 현성산을 일단 먼저 가보기로 했습니다.
2. 등산 기록
거리는 4.15km, 등산 시간은 2시간 8분. 쉬는 시간 합치면 대략 3시간 정도 산에 있었나 봅니다.
3. 들머리 ~ 정상
09:10 ~ 10:20 (70분)
주변 산들과 다르게 희끗희끗한 암릉이 보이는 산이 나타납니다.
아마도 저기가 현성산이 아닐까 가늠해봅니다.
매표소 전에 이렇게 현성산을 가려고 세워둔 차량들이 있고, 등산로 입구 표시도 있습니다.
현성산까지 1.5km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겠구나 예상해봅니다.
이제 고고고
바로 치고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등산 시작 5분만에 밧줄이 나오네요.
와우 조망이 벌써 나오나요~
시작한지 10분도 안됐는데 그냥 바로 쭉쭉 치고 올라갑니다.
눈앞에는 이런 조망입니다. 와우.
이런 날 이런 하늘이면 그냥 막 사진 찍어도 알아서 예쁜 사진들이 나옵니다.
시작하자마자 치고 올라오느라 숨이 찼는데 살짝 숨고르기 소나무숲이 나오네요.
다시 또 쭉쭉쭉 올라갑니다.
치고 올라가느라 조금 힘들지만, 지루할 틈 없이 멋진 조망들을 계속 보여줍니다. 브라보~
날도 좋고 조망은 정말 끝내주는데...
와우... 계속 오르막이네요... 크...
저 위엔 뭐가 있을지...
뒤돌아봅니다.
좋네요.
다리는 땅땅해지는데
눈은 즐겁습니다.
등산 시작 50분.
이제 앞에 보이는 저 꼭대기가 정상이 아닐지...
느낌적인 느낌이 옵니다.
이제 위가 탁 트이는 느낌이 납니다.
현성산은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마지막 정상일지...
아 한번 더 쉬어가야 합니다.
이제 진짜 정상이겠지 기대해봅니다.
드디어 도착!
4. 정상 조망
https://www.youtube.com/shorts/_-htOAgFdsY
예전 정상석도 보이네요.
난간이 없었다면 꽤 힘들고 무서웠을 현성산이라 생각됩니다.
검은색 화강암반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검고 성스럽다는 의미를 지닌 현성산은 거무시라고도 한다.
올라온 길
이제 금원산 방향으로 가봅니다.
5. 하산
금원산 4.9km
문바위 1.5km
잠시 고민하다가 금원산은 포기합니다.
음료수도 없고
연휴에 다른 산을 갈꺼라서
컨디션 좋을때 힘을 비축하기로 합니다.
내려가다 쉴만한 곳을 발견합니다.
힐링되는 새소리에 산들바람...
진짜 예술입니다.
이곳에서 충분히 쉬고 다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 왼편으로 아까 올랐던 능선이 보입니다.
로프가 유실된건지, 이제 달아주실려고 하는건지...
트랭글에는 곧 쉼터가 나온다고 했는데, 이후 비석있는 무덤이 나왔습니다. 무덤 사진은 패스~
문바위 주차장까지 0.7km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등산로 공사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숲을 지나면서 계곡소리가 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올라갈때는 내려가서 풍덩할 생각 뿐이었는데, 중간에 옷 갈아입고 한참 쉬어서 땀이 다 식어버린 바람에 풍덩할 생각이 안드네요.
여기 대장은 금원산입니다.
금원산의 본래 이름은 검은산이다.
처음 입구로 되돌아왔습니다.
물놀이 가능한 곳이라 보여서 근처 가봤는데 안전요원 한 분 계셨습니다. 올해 첫 계곡 입수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이제 복귀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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