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CGV에서 영화 크리에이터를 보고 왔습니다. (스포 없음. 쿠키 없음)
일시 : 2023. 10.03
평점 : 8.57 (네이버)
개요 : SF, 미국, 133분
장소 : 아산 CGV
러닝타임 : 133
"이것은 인류의 존망이 걸린 싸움입니다" 인류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AI가 LA에 핵폭탄을 터뜨린 후, 인류와 AI 간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전직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는 실종된 아내의 단서를 얻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인류의 작전에 합류한다... (네이버 소개)
각본/감독 가렛 에드워즈는 생소합니다.
주연 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에서 본 배우와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바로 그 배우가 맞았습니다. 덴젤 워싱턴의 아들이죠.
네이버에는 이름만 나오는 알피역의 배우는 매들린 유나 보일스입니다.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지... 아주 놀랍습니다.
직접 영화를 보고 난 뒤 드는 생각으로는
. 와우 이 영화감독 대단하네. 땡큐네.
. 천편일률적인 그동안의 영화와는 조금 다르구나
. 터미네이터 1,2가 떠오르긴 하네.
. 사람 함부로 죽어나가는 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영화로 허용되는 범위라고 치고...
. 감독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뭔가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구나
. 이 영화로 논술시험이나 면접 혹은 토론 같은 거 할 때 '꺼리'가 많겠다
.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로봇, AI와는 떼놓고 생각할 수 없을 거 같은데...
. 사람을 복제한다는 것, 인조인간을 만든다는 것... 다른 건 다 카피가 된다고 해도... 거짓말과 배신... 그것도 카피할 수 있을까
최근에 버추얼 연예인이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라는데... 점점 더 가까운 미래로 다가오는 AI세상을 앞두고 여러 가지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생각이 거짓말과 배신이 인간의 기본적인 속성이라고 했을 때, 과연 인간을 복제한다고 하면 그 부분은 어떻게 될까... 인간과 로봇사이의 신뢰는 어떻게 형성될 수 있을까... 실수... 배신... 이런 거는 어디까지 허용이 될까...
추석인데 볼만한 영화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였습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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