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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3~2024

내장산 (2024 0302)

by 오뚝이 명견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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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 지역 네이버 밴드 산악회 '산또바기'를 통해서 내장산을 다녀왔습니다. 

 


1.위치/소개

 

내장산 :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1207 (763m, 신봉)

원래 본사인 영은사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으로 불리다가 산 안에 감춰진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하여 안 내(內), 감출 장(藏)자의 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내장산국립공원 < 국립공원탐방 < 국립공원공단 (knps.or.kr)

 

내장산국립공원 < 국립공원탐방 <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

 


 

2. 기록 (트랭글)

 

 

 

 

원래 계획은 연자봉도 들를 예정이었는데, 길이 미끄럽고 험해서 일부는 연자봉을 다녀오고, 저를 비롯한 일부는 그냥 들리지 않고 바로 내장사를 통해서 하산했습니다. 


 

3. 사진 일기

지난달 오대산에 이어서 '산또바기'산악회를 통해서 두 번째로 간 곳은 내장산이다. 

 

정확히 어딘지는 잘 모르겠는데, 신선봉을 가는 최단코스로 오늘 들머리가 잡혔다. 

하늘은 높고 푸르다. 

 

들머리부터 살짝 눈이 쌓인...

아이젠 차기엔 조금 애매한

3월의 내장산을 향해 따라가 보자.

마을 이름이 대가리였구나.

신성봉까지는 1.3km

 

556m.

입구에서 대략 30분 올라왔다. 

아~ 좋다.

 

산악회에 온 여성분들은

이런 조망터에서 포즈 잡는 게 익숙하다.

 

그리고 많은 남성분들에 의해서

바로바로 사진을 남기곤 한다. 

 

같이 온 45명 중에

아직 친한 이가 없는

내가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는 건

사실 쉽지 않다. ㅋㅋ

 

대신해서 하늘을 올려다봤다.

찰칵!~

좋구나~

저수지 조망을 보니

진악산과 방장산 그리고 월출산이 생각난다. 

 

소나무 사이사이

눈꽃이 남아있다. 

최단코스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런 경사진

비탈코스가 계속 이어진다. 

이곳 조망터에서

간식 먹으면서

조금 뒤처진 후미를 기다린다. 

 

그러고 보니

오늘 새로 입은 

랩 보리얼리스 바람막이가

아주 괜찮네.

 

역시 비싼 게 좋은 건가. 크.

조금씩 고도를 높여가면서

같은 저수지를 보는 조망인데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정상에 별다른 조망은 없다. 

 

선두에서 까치봉으로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주변 얘기를 듣고

연자봉과 내장사 쪽으로 길을 잡는다.

 

여기서 직진해서

올라가면 연자봉을,

왼쪽으로 꺾으면

내장사로 바로 연결된다. 

 

잠시 고민하다가

대다수가 가는 내장사 방향으로

나도 따라간다.

응달진 곳엔

얼마 전에 내린 눈이 그대로 있다. 

해가 잘 드는 곳엔

이렇게 얼음이 녹아서

계곡 물소리가 사람을 기분 좋게 해 준다. 

삼거리에서 2~30분 정도

내려오는데 미끄러워서

조금 애먹었는데

여기서부터는 쭉~~

평탄한 길이 이어졌다.

신선봉에서 신선삼거리,

그리고 지금 용굴암 앞에까지 왔구나. 

 

내장사까지는 1.3km

 

봄이 겨울을 밀어내고 있다. 

 

임진왜란 때

여기 내장산에 조선왕조 실록을 

보관했었다고.

아까 보던 지도와

위아래가 바뀌어있다.

조선왕조실록 이안하는 모습의 재현

 

그 당시 역사 기록의 중요성을 알고

그렇게 했다는 게 참... 신기하고

고맙고...

 

그래서 나도 내 기록을 남기는 게

나름 괜찮은 거 같다. ㅋㅋ

 

내장사가 보인다. 

 

다 내려오니

내장산 탐방안내소가 보인다. 

도락산인가 거기 앞에도 이런 게 있었는데.

 

언젠가 가을에 꼭 다시 와보자.

 

잘 보고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p.s.

2024년 3월.

계절이 바뀐 뒤 첫 번째 산행

 

 

 

꽃샘추위가 우릴 막았지만

그래도 해가 쨍쨍한 맑은 날씨에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기온도 올라서

산행하는데 큰 부담은 없었다. 

 

조선왕조실록 이안이라는 것도

알게 돼서 신기하기도 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제 확실히 조금씩 조금씩

산에 가기 좋은 날씨가 오고 있다.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살살 잘 다녀봐야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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