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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3~2024

고용산 (2024 0703)

by 오뚝이 명견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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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비가 오다가 잠시 햇살이 비칠 때마다 산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산악회에서 가까운 고용산 번개가 떴길래 나도 일 마치고 바로 야간 등산에 합류했다. 

 


 

1. 고용산 (아산 영인면, 296m)

어쩌다 보니 22년부터 매년 한 번씩, 오늘 세 번째로 다녀왔다. 

 

https://blog.naver.com/2002ych?Redirect=Log&logNo=223041674389&from=postView&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고용산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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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산 (22.08.15)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고용산 (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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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록 (트랭글)

 

 

산행 시작하고 5~10분 있다가 트랭글을 켰긴 하지만, 그래도 함께 다녀온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감안하면, 오늘 코스는 고용산 최단 코스임이 분명하다. 


3. 사진 일기

산행 시작 들머리 주소는 아산시 영인면 토정로 430번 길 74이다.

7시 반에 모인 산내들 회원분들. 오늘은 엄마 따라온 초2 아이도 함께 한다. 

 

정상까지 1,280m. 고고~

 

우리 공주님도 저 때 참 예뻤는데 (물론 지금도 예쁘지만...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지나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저 어릴 때가 참 아득한 옛날 같이 느껴진다.) 

 

 

정상까지 760m 남았다. 

고용산은 높이가 300m도 안되지만 바위가 많아서, 나름 산행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작고 매운 산이다. 

날이 흐려 아쉽지만 그래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줘서 산에 오르기는 딱 좋다. 

 

중간중간 금방 조망 터가 나온다. 

 

여기 보니까 낯이 익다. 작년에 올라왔던 길은 이 사진 1시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정상이 보인다. 

 

산행 시작한지 35분 걸려서 초2 아이와 함께 정상에 도착했다.

 

 

날은 흐렸지만 그래도 땀 흘려서 올라왔고, 이렇게 360도 조망 실컷 보고 시원한 바람 쐬다가 슬슬 내려간다. 

 

해가 지니 금세 어두워지길래 랜턴 키고 후다닥 조심조심 내려왔다. 

 


 

p.s.

 

안그래도 산이 고프고 근질근질했는데, 가까운 곳에 이렇게 짧은 시간에 정상 올라서 바람 쐬고 조망 볼 수 있는 곳을 다녀올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특히 꼬맹이 숙녀와 함께 오르다 보니 우리 딸 생각이 참 많이 났는데, 그때도 참 귀한 시간이었지만 지금 또한 얼마나 귀한 하고 감사한 시간인지... 한 때는 빨리 좀 컸으면 싶었을 때도 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하루하루 크는 게 또 아깝기도 하고... 그러네.

 

오늘 하루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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