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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5~2026

광덕산 (2025 0805)

by 오뚝이 명견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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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회사일을 너무 열심히 했다. 3년여 끌어오던 프로젝트 마무리할 것도 있었고, 선배가 옮긴 빈자리도 메꿔야 했고, 오래간만에 영어도 좀 써야 했고... 암튼 오랜만에 달리고 달렸더니 오늘 오후 들어서 문득 브레이크를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산에 간지 오래됐다. 

 

컴퓨터 끄고 고고~~

 

 

어디갈까 고용산을 갈까... 어떡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광덕산 강당골 주차장으로 차를 몰았다. 

 

광덕산 : 충남 아산시 광덕면 (699m, 100대 명산)
코스 :다양하고 많음. 아산에서는 강당골 주차장에서 오르는 게 보통.

 

오랜만이다 광덕산!~

올해는 처음이구나~

 

17시 50분인데 계곡에서 물놀이 하는 분들이 아직도 꽤 많네.

 

 

산에 오니까 온몸이 반응하는 것 같다. 좋구나~~

 

 

항상 느끼지만 어느 산이든 초반 10분 20분은 매번 힘들다. 

 

 

쉬어 가야겠다. 후~

 

 

올라온 거리가 0.9km, 남은 거리는 2.3km... 그래 작년 겨울에 이 코스로 왔을 때 한 1시간 20~30분 걸렸던 거 같다. 

 

은근히 멀었어. 그치. 

 

 

기온이 높고 습하구나. 

숨도 차고 땀도 꽤 많이 흐른다. 

그래 이런 맛이지. 

홈트레이닝으로는 이런 땀이 나지 않지. 

그래 잘왔다. 

이런 걸 원했어. 

 

 

그래 여기가 거의 중간 지점이었지. 

 

2.2km 왔고, 이제 오르막 1km 남았다. 

 

 

18시 45분.

그래 이제 막바지 오르막이다. 

 

 

아고 힘들어라. 

그래 광덕산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어. 항상 올 때마다 다치거나 혹은 다녀와서 아프거나 그런 일도 많았지. 

 

오늘은 부디 다치거나 아픈 일 없이

무사히~~ 다녀오자~

 

 

앉아서 좀 쉬자. 

아따 땀 많이 난다. 

좋다. 좋아.

 

다시 가보자 고고고~

 

다른 사람들 사진 통해서 광덕산 정상에 공사 중인 건 알았는데 오늘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본다. 

 

그래도 여름이라고 겨울에 왔을 때 보다는 조금 빨리 왔네. 

 

반갑다 광덕!~

 

아 아직 해가 떠 있구나. 

 

 

멋지네. 

 

21년이었나... 서산 가야산이 생각나네.

 

 

 

 

 

예쁜 하늘이로다. 

 

 

광덕산 강당골 주차장까지 3.2km였구나.

 

이제 내려가자 고고~

 

기분 되게 좋네~^^

 

 

터벅터벅~ 흥얼흥얼~

 

10cm 노래 중에 이 밤을 빌려 말해요라는 노래가 오늘 산행 내내 계속 입에서 맴돌고 있다. 

 

역시 산에서 해가 진 뒤에는 빠르게 어두워진다. 마침 친구도 보자고 하니~후다닥닥닥 내려왔다. 


 

p.s.

 

운동으로 온몸에 땀을 흘릴 때 기분은 정말 직접 해본 사람만이 안다. 

 

괜히 찌뿌둥하고 뻐근하고~~

그럴 땐 움직여서 땀을 흘려야 한다. 

 

 

광덕산 혼자 등산할 때마다 징크스처럼 기분 좋게 다녀온 적이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항상 다치거나 무슨 일이 생기거나 ...ㅋㅋ) 이번에는 아주 특별하게 제대로~ 잘~ 즐기고 온 거 같다. ^&^

 

 

 

일상은 선물이다. 

 

그리고 잠시 여유를 내서 이렇게 산에 갈 수 있고, 또 좋은 사람으로 인해 웃을 수 있는 그런 모든게 다 소소한 행복이지. 

 

 

 

어제도 오늘도 바쁘고 비슷한 일상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땀 흘릴 수 있고, 웃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또 행복한 시간이었다. 

 

굳굳굳 베리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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