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경산 23.03.26

망경산 23.03.26

산행일자 : 23.03.26
망경산 :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 (600m)

높이는 600m로, 산세가 부드럽고 유연하다. 망경(望京)은 왕조 시대에 국상이 나면 높은 곳에 올라가 서울[京]을 바라보며[望] 망곡(望哭)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서 천안시가 한눈에 보일만큼 전망이 좋으며, 광덕산과 능선이 바로 이어져 있어 종주산행에도 좋다. 산의 주변에 광덕사와 맹사성 고택，외암리 민속마을，온양온천 등이 있어 산행과 더불어 여러 관광지를 갖추고 있다. 광덕리 일대는 호두 나무가 산재하여 있는 곳으로 천안 명물로 알려져 있는 호두과자의 대부분이 만들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망경산[望京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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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산 등산코스는 보통 세가지가 있다. 

1)  넋티고개에서 출발

2)  배방읍 수철리 저수지에서 출발

3)  광덕산 연계산행 혹은 배태망설 종주산행

 

나는 그 중 1번 넋티고개 코스를 선택.

주차는 황토마루 앞 ( 충남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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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특징)

전체 코스는 길지 않은데 초반부터 정상까지 전체적으로 경사가 가파른 코스들이 이어져서 초급에게는 조금 벅찰 수도 있다. 대신에 거리가 1시간 이내에 정상까지 도달 가능하고 정상뷰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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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넋티고개 ~ 정상

(넉넉하게 한 시간)

 

정면에 보이는 가게가 황토마루

오른쪽으로 가면 태화산 가는 길

왼쪽 차도를 지나서 올라가면 망경산 가는 길

 

현 위치는 넋티고개

망경산까지는 1.5km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뒤돌아서 찰칵

아래 황토마루 가게가 보인다. 

 

진달래가 피기 시작했다.

저 위에 보이는 곳을 넘어가야 한다. 

 

산행 시작 후 10분 남짓

앞으로 9백 미터 남았다. 

본격적으로 경사가 가팔라진다. 

 

초반에 상당히 가파른 경사 때문에 힘들었는데

산행 시작 후 약 40~50분째 만나는 조망 포인트

좋구나 좋아~

 

1시간이 채 안 돼서 저 멀리 뭔가 풍선 같은 게 보인다. 정상일 거 같은데...

 

항상 정상 직전 바로 이 때

기대와 설렘 그리고 흥분이 느껴질 때가

몸에서 좋은 호르몬들이 나오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아산 탕정과 신도시 방향

설화산 방향

수철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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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상 ~ 넋티고개

 

정상에서 어르신들 사진 찍어드리고

이제 하산~~~

미끄럽다. 조심해야 한다. 

분명히 작년에 산에서 많이 봤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네이버 렌즈로 한참을 씨름했는데 계속해서 다른 이름이 나오네.

 

날이 쌀쌀해서 계속 있기가 힘들어서

일단 하산했다.

그리고 돌아와서도 한참을 찾아봤다.

작년에 민주지산 다녀온 블로그를 찾아보니 

긴병꽃풀이라고 찾았었는데

아무래도 아닌거 같아서 다시 찾아봤다.

다음앱을 통해서 알아보니 현호색인 것 같다. 

양귀비목의 식물이구나.

이제 잘

기억할게. 현호색.

 

 

P.S

미세먼지는 누그러졌고,

날은 맑아졌는데 바람이 상당했다. 

바람막이를 입으면 덥고, 벗으면 추운 날씨.

그래도 정상뷰가 기대 이상이었고

거리가 적당해서 다녀오기 딱 좋았다.

현호색도 알게 되고...

오늘 하루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