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돋이를 본 적이...
제 기억에는 없습니다.
처음입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충북 옥천에 있는 용암사에서 새해 일출을 맞이했습니다.
가는 내내 안개가 너무 심해서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와...
정말 끝내주는 일출장면을 눈에 담고
사진에도 살짝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6시 17분.
벌써 마을 입구부터 차량 진입이 힘들어졌습니다.
그냥 갓길에 차를 대고서 걸어 올라가야겠습니다.
30분 정도 걸어서
용암사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저 위 1,2,3 전망대가 꽉 찼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계단마다 사람들이 벌써 가득 찼습니다.
안전 요원들께서 위에 꽉 찼다고 더 이상 올라가지 말라고 말리십니다.
저는 미리 가려고 목표한 곳은 그보다 더 위에 있기에, 장령산 가는 길이라고 하고 양해를 구하고 더 올라가 봅니다.
제가 가려는 곳은 왕관바위 가는 길에 있습니다.
7시 15분.
드디어 목표지점에 도착했습니다.
능선을 두고 오른쪽은 운해가 가득찼습니다.
왼쪽은 슬슬 동이 트기 시작합니다.
아름답습니다.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황홀한 일출의 순간을 실컷 눈에 담고
이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 전망대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CNN에서 선정했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진 용암사 일출.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운해와
동그랗고 예쁜 태양을 보면서
올 한해 힘차게 시작해봅니다.
오늘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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