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CGV에서 영화 '파묘'를 보았습니다.
영화 파묘 정보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예전에 극장에서 사바하를 봤었는데, 그 감독님이 이번 영화를 만드셨네요.
https://youtu.be/WbxyPdMfhYM?si=Z_cdW7GSguk9GS41
https://youtu.be/r7QGh9iVum0?si=B5NFNXyOc0uwMGUg
무섭다는 평도 있었고, 찝찝하다는 평도 있었고, 초반에는 몰입도가 높았는데 중반부터 별로였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얘기들을 듣고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는 덜 무서웠고, 중반 이후도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곡성의 순한 맛이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곡성은 안 봐서 비교할 수가 없겠네요.
대신에 사바하 때는 쫄밋거리면서 깜짝 놀라고 꽉 쫄아서 봤던 거 같은데, 몰입도는 높았지만 깜짝 놀라고 그런 건 상대적으로는 조금 덜했던 것 같고 좀 더 대중적이고 덜 무섭게 만든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마 또 이렇게 알고 가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더 무섭고 놀라는 영화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물을 먹은 나무는 쇠보다 강하고, 여우가 범의 허리를 잘랐다는 말들이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중간에 자동차 번호판이 1945였던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고은 배우는 영우에서도 놀랐지만, 전도연 배우의 길을 걷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주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나름 재밌었고 잘 봤습니다.
작품 만들어주시고
연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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