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2023~2024

제비봉 (2024 0909)

by 오뚝이 명견 2024. 9. 9.
반응형

마음에 맞는 친구와 함께 제비봉으로 평일 번개 산행을 다녀왔다. 


1. 산행 코스

제비봉 : 충북 단양 (721m) 

 

제비봉 공원지킴터에서 원점회귀

(주차 무료)


2. 산행 기록 (트랭글)

 

사진 찍느라 빨리 갈 수가 없음. ㅎㅎ

 


 

3. 산행 일기

 

10시 20분. 들머리 도착

(제비봉 탐방지원센터)

 

안내 지도 슬쩍 보고 

 

출발!~

 

정확히 10분 만에 뒤를 돌아보면  충주호 조망이 펼쳐진다. 

조금 더 계단을 오르니 역시나 멋진 조망이 계속해서 눈에 들어온다. 

등산한 지 20분. 

조망 터에서 느긋하게 경치를 구경한다. 

 

제비봉까지는 1.8km.

멀리 보이는 계단과 봉우리를 넘고 또 넘어야 한다. 

계단을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면 

 

 

 

그저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 굳이 빨리 갈 필요 있냐고 나를 붙잡는다. 

 

 

점점 기온은 오르고 햇빛도 뜨거우니 그래도 빨리 좀 올라가 보자 싶다가도

 

 

뒤를 돌아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멋진 풍경에 와~ 감탄사를 내뱉으며 멈추고 또 멈춘다. 

 

어차피 원점회귀라서 다시 올 것을 알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스틱은 옵션.

장갑은 필수.

 

 

저 아래 동화마을 뒤로 멀리 월악산 영봉도 보인다. 

 

들머리에서 1km 오는데 한 시간이 더 걸렸다. 

 

 

이제 그늘이 좀 나오려나

 

 

마짐가 2~3백 미터는 적당한 경사의 그늘진 숲길 오르막이다. 

12시 12분.

대략 2시간 조금 안 걸렸네.

 

정상석 옆으로 청풍호 조망을 볼 수 있는 전망데크가 있었다.

 

멋진 경치에

라면에 막걸리~

아 좋다~

 

 

다시 한번 정상석 찍고 이제 하산~

 

아 뜨겁다.

 

하지만 멋지고 멋지네.

 

살짝 월출산 산성대 코스 느낌도 나네.

 

내려가기 살짝 아쉽네. ㅋ 

 

아 덥다~

얼른 시원한 거 마시러 가자~

 


 

p.s.

올라갈 땐 햇빛가리개 덕분에 땀은 났어도 그렇게 덥다는 느낌은 덜했는데, 정상에서 햇빛가리개를 가방에 넣은 뒤로 하산하는 동안에는 무척이나 덥다 못해 뜨겁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월악산보다 더 멋진 충주호/청풍호의 조망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서 정말이지 가슴이 뻥~하고 뚫린 기분이었다. 

 

게다가 결이 맞는 좋은 벗과 함께 하는 등산은 언제나 재밌고 신난다.

 

그냥 좋다. 

 

 

오늘도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국내여행 > 2023~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쿠아가든카페 롯데월드몰점 (2024 0916)  (0) 2024.09.17
불갑산 (2024 0914)  (5) 2024.09.14
가리왕산 (2024 0907)  (0) 2024.09.08
가지산 (2024 0831)  (12) 2024.08.31
서울대 & 고척스카이돔 (2024 0824)  (2) 2024.08.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