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2023~2024

유명산 (2023 0819)

by 오뚝이 명견 2023. 8. 19.
반응형

 

약 1년 만에 유명산을 다시 다녀왔습니다. 

 

 

https://blog.naver.com/2002ych/222866192775

 

어비산/유명산/유명계곡 (22.09.03)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태풍이 온다고 해서 전국 날씨를 유심히 챙겨 보다가, 그나마 가장 영향을 덜 받고 ...

blog.naver.com

 

회사 등산 동호회에 가입을 했고, 한 달에 한 번씩 산행을 하는데, 이번에 유명산을 간다고 해서, 작년 계곡산행의 좋은 기억이 떠올라 주저 없이 따라나섰습니다. 

유명산은 높이 862m의 산으로,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를 하던 중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산을
발견하고 산악회 대원 중 진유명이라는 여성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동쪽으로 용문산과 이웃해 있고, 약 5km에 이르는 계곡을 거느리고 있으며, 관광 명소로 유명계곡이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1. 주차 / 등산 코스

주차 : 유명산 자연휴양림 (제1주차장_유료 3천 원, 9시 Open,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산 35)

 

코스 :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노란색 번호  1 ~ 7번 순서로 원점 회귀 

보라색 구간이 물놀이 계곡 입수 하는 구간인데, 작년에는 분홍색 22번 보다 위에 상류에 입수했었고, 오늘 들어간 곳은 최대한 하류로 내려와서, 분홍색 26번 박쥐소 근처였던 거 같습니다. 

 

 


2. 트랭글 기

 


3. 주차장 ~ 정상

10:10 ~ 11:20 (70분)

하류에 사방댐이라고 해서 물을 모아둔 곳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 물놀이를 합니다. 

 

 

오른쪽으로 올라서 왼쪽 계곡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정상까지 2km 이정표를 보고 본격 산행을 시작합니다. 

초반, 경사가 어느 정도 되는 습한 바위길을 오릅니다. 

 

산행 중간중간에 이런 벤치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은근히 경사가 있는, 그래서 땀이 줄줄줄 흘러내리는 산행입니다. 

 

중간에 다른 산악회에서 많이들 오셨는지, 거의 줄지어 오르게 되었는데, 등산 경험 2년 만에 이런 적은 처음입니다. 확실히 코로나 풀려서 유명한 산들은 사람들이 많이 찾나 봅니다. 일단 정상까지 빨리 가서 쉴 생각에 앞질러 속도를 내봅니다. 

 

계속해서 땀이 물 흐르듯 흘러내립니다. 

 

느낌상으로 이 계단 끝이 정상일거란 느낌이 옵니다. 

 

와... 많이 오셨네요. 인기가 많은 산입니다. 유명산. 

오늘은 흐리고 습한 날씨에 조망이 곰탕입니다. 

 

대신해서 작년 사진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작년 9월
작년 9월

 


4. 정상 ~ 하산 (계곡 물놀이)

12:05 ~ 14:15

2시간 10분 (물놀이 50분 포함)

 

계곡 방향 하산 직후, 작년에 봤던 꽃이 또 눈에 띕니다. 

 

쑥부쟁이인가 하고 네이버 렌즈로 찾아봅니다. 

네이버 렌즈로는 개미취라고 나왔고, 재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돌아와서 다시 한번 찾아봤는데 잘 모르겠네요. 이쪽으로는 지식이 짧습니다. 

산이 습해서 그런가 버섯들도 간간이 눈에 띕니다. 

슬슬 계곡 물소리가 들립니다. 

 

미끄러운 하산 길이라 조심하면서도, 속도를 높여서 내려왔습니다. 계곡에서 오래 놀고 싶었거든요. ^^

벌써부터 계곡에 발 담그는 분들도 계시네요. 

물소리에 힐링됩니다.

 

고도는 다 내려왔고, 이제 계속 계곡을 끼고 주차장까지 가는 길입니다. 

작년에 한참 상류에 입수했다가 내려가는 길이 너무 길었고, 정말 또 입수하고 싶은 곳이 많았었다는 걸 기억하기 때문에, 최대한 하류 가까이까지 가서 입수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곡 사진만 계속 담아봅니다. 

 

유명산은 너덜길이 길어서 등산화가 필수입니다. 

 

 

 

 

들어가고 싶었는데,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용소라는 곳입니다. 작년에는 여기에서 사람들이 물놀이하고 있었던 거 같은데, 건너편에 수영금지 현수막이 보입니다. 

 

없었으면 들어갔을 거 같은데... 위험하다고 하니 가지 말라면 가지 말아야죠. 

 

정상에서 빠른 걸음으로 50분 정도... 드디어 맘에 드는 곳을 찾았습니다. 

 

 

실컷 물놀이 하다가 근처에 등산 리본 하나 달고 다시 하산합니다. 

 

그 뒤로도 입수 포인트는 계속 나옵니다. 

본격 산행 시작하던 갈림길로 되돌아왔습니다.

산행 시작한지 4시간 남짓, 실컷 물놀이하고 다시 주차장에 돌아왔습니다. 

 


5. 뒤풀이 식사 (민기남 솥뚜껑 닭 매운탕 집)

 

회사 산악회에서 오니까 운전도 안 해도 되고, 뒤풀이 식사도 하고, 만원의 행복이 따로 없습니다. 

처음에는 여기서 어떻게 먹나 했습니다 ㅋㅋㅋ 장작불이라니... 이 더위에...

 

오 그런데...

맛있습니다. 라면 사리까지 넣어 먹으니 그냥 다 꿀맛입니다. 

 

 

 

 

산행 잘하고~~ 물놀이 잘하고~~ 잘 먹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

'국내여행 > 2023~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안아산에서 안내산악회 이용하기 (23.08.26)  (0) 2023.08.27
애월빵공장 천안 (2023.08)  (2) 2023.08.26
백악산 (2023 0813)  (0) 2023.08.14
잠실야구장 (2023 0812)  (0) 2023.08.13
횡성 병지방계곡 (2023 08)  (0) 2023.08.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