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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전(1~15)
2021년 9월 9일 작성 (https://blog.naver.com/2002ych/222500507252
백신 맞으면서 휴가 기간에
짬짬이 조조전을 마저 다 읽었다.
15권을 상/중/하로 나눈다고 하면
상/중/하를 읽을 때 그 느낌들이 조금씩 달랐는데
초반에는 아 기존의 내생각과는 다르구나. 또 정사는 어떤거지?
이런 저런 생각에 유투브와 TV로
삼국지 관련 방송을 찾아 보기도 했었다.
조조의 실리주의와 그 성과들...
또한 공과 사에 대한 부분을 접어두고서라도
실제 난세의 간웅, 현세의 신하라는 표현처럼
조조는 정말 영웅임에는 틀림없었다.
하지만 중/후반을 넘어가면서 부터는
과연 역시나 독재의 폐해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
결국 위대한 영웅 한명이 다 이뤄낸 것처럼 보여도
결국은 그도 사람인지라
언젠가는 죽어서 사라질 운명인데
그 뒤에 벌어지는 일들은
많은 역사에서 수도 없이 봐온 그대로였다.
하지만 또 그렇다고 유비의 처세가
과연 옳기만 하고 다 맞다고 할 수도 없다.
그저 그 시대에 그 상황에
조조나 유비나 손권이나
아 그랬구나 이랬구나 하면서
관찰하고 공감하고 그렇게 느낄 뿐이지.
조정래의 한강이나 태백산맥 등등
그리고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들...
김진명과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들에 이어서
간만에 제대로 읽은 책들이었는데
어쨌든 간만에 책에 빠져서 보낸 2,3주 동안
제대로 독서의 재미에 빠진 것 같은 시간이었다.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제 뭐하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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