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매일 안내산악회를 통해서 전북 고창에 있는 방장산을 다녀왔습니다.
1. 위치/소개/코스
2. 등산 기록 (트랭글)
3. 사진 일기
가장 많이 이용했던 다음매일 안내산악회가 홈페이지를 새롭게 만들면서 탑승위치를 사당/양재/죽전/신갈로 딱 4곳만 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망향휴게소에서 탑승하는 건 어려워졌고, 오랜만에 서울집 간 김에 양재에서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를 얻어 타고 방장산을 가본다.
10시 45분, 들머리 입구.
주변에 별도 화장실은 없다.
시작부터 바로 아이젠을 차야한다.
오늘은 날이 아주 좋다.
이런 날에는 겨울 재킷도 필요 없을 거 같다.
아예 시작부터 베이스 레이어, 미들 레이어 둘만 입고 올라가기로 했다.
등산 시작 10분도 안 됐는데,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거의 맨 뒤에서 시작했는데, 다들 두꺼운 재킷 벗고 다시 등산채비를 갖추는 사이 먼저 앞서 가게 됐다.
해가 뜬 맑은 날씨에 바람은 거의 없고, 아주 좋네.
눈길이 많이 미끄럽고 은근히 가파른 경사에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제대로 산행을 하다 보니 초반이 꽤 힘드네.
쉬엄쉬엄 적당한 페이스로 오르다 보니 산악회 리본들이 보인다. 아무래도 뭐가 나오려나 보다.
와우. 브라보~
아 여기가 쓰리봉이구나.
초반에 호흡이 안 터져서 조금~~ 힘들었네.
이제 다시 고고~~
와우 ~ 브라보~
가야 할 방향.
저쪽이 방장산 정상인가 보구나.
이야~~
감탄이 절로 난다.
강력한 겨울바람 없어 좋네. ㅋ
와우 약간 응달진 능선은 주르륵 스키 타듯이 내려가지네~조심조심~
서대봉
연자봉
요런 장면, 이런 때가 가장 설레고 흥분된다.
두구두구~~~
와~~~ 360도 조망 터다.
하늘 색깔이... 와...
지나온 능선
저 아래 저수지를 끼고 이렇게 능선을 돌고 있으니 진악산이 떠오른다.
가야 할 정상 방향
좋다.
다시 고고고~~
같은 상고대이고, 눈 사슴뿔인데 함백산, 태백산, 백덕산과는 다르게... 날이 따뜻하니까 캬... 또 다른 맛이다.
오늘은 따뜻한 눈이고, 따뜻한 겨울이다.
영하 10도 20도 아래, 극 동계 산행에서는 저벅저벅 에 뿌드득뿌드득이었다면, 오늘은 소복소복에 뽀드득 뽀드득이다.
행복하구나.
다시 봐도 좋다~~
정상이구나
조망은 정상보다 아까 봉수대가 훨씬 더 낫다.
오랜만에 100대 명산 인증하고 이제 슬슬 하산해 본다.
얼마 안 가서 또 조망터가 나왔다.
여기서 패러글라이딩장 방향으로 가지 않고, 사진 찍고 있는 뒤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휴양림까지 오니 계곡 물소리가 졸졸졸 들린다. 아 좋다~
2시 반 하산 완료.
버스는 4시 10분에 떠난다 했고, 식당으로 가보자.
막걸리에 파전을 기대하고 왔는데, 파전이 메뉴에 없어서 김치찌개와 막걸리를 시켰다.
오잉~ 부침개가 셀프? 와우~~
식혜도 셀프네
허허~~
잘 먹고 갑니다. ^^
p.s.
오늘은 날씨가 다했습니다.
'국내여행 > 2023~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대산 비로봉 (2024 0203) (1) | 2024.02.04 |
---|---|
오서산 (2024 0129) (1) | 2024.01.29 |
선자령 (2024 0114) (1) | 2024.01.15 |
방학 여행 (노태공원, 2024 0103) (0) | 2024.01.06 |
방학 여행 (딸기 체험, 2024 0102) (2) | 2024.0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