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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3~2024

마이산 (2024 0413)

by 오뚝이 명견 2024.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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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산악회를 통해서 마이산을 다녀왔습니다. 

 


1. 위치/소개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 (jinan.go.kr)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

(우)55438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로 130(단양리 745) 대표전화 : (82) 063-430-8751~3 / Fax : 063-430-2727 남부차량통제소 : 063-430-8095 (c)jinan.go.kr All Right Reserved.

www.jinan.go.kr

 

마이산 : 전북 진안군 마령면 (687m)

태조 이방원이 산 모양이 

말의 귀를 닮았다고 지어준 이름

 


 

2. 기록 (트랭글)


3. 사진 일기

9시 20분 주차장에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건너편 산 모양이 예사롭지 않다. 

벚꽃이 만개해서

벚꽃 눈이 내린다. 

 

681.1m의 숫마이봉,

687.4m의 암마이봉으로 구성된 마이산

 

진안/무주 지질공원의 대표명소라고.

벚꽃 나무 사이로 걷는 기분이 상쾌하다.

 

오늘 마이산은 1년 전에 오려고 했다가

못 온 산인데, 그  때 살펴봤던 후기들을

떠올려보면 크게 어렵지 않은 산이라고

기억나서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

 

하지만 그 마음은

1시간도 되지 않아서

산산이 부서졌다. ㅋㅋ

 

 

아무 생각없이 앞사람 따라서

금당사로 가고 있었는데

우리 총무님께서 뒤로 Back!!! 을

외치신다. 

우리는 오늘 고금당을 찍고

능선을 타고 암마이봉을 가는 거였다. 

 

등산로에 나오는 걸 보면

분홍색을 따라서 탑사로 해서

암마이봉만 가는 게 아니라 

(내가 몇 번 봤던 후기는 그거였다)

고금당으로 바로 올라서

녹색 능선을 타는 것이다. 

 

 

앞서 가던 내가

여기서 오른쪽으로 걸어서 가는데

뒤에서 그쪽이 아니라고

고금당으로 간다고 알려주신다.

 

다시 Back!

고금당에 올라서

숫마이봉, 암마이봉 방향을 바라본다. 

오늘 날도 좋고~아주 좋다~

앞서 가던 일행이 머뭇거리신다.

 

오른쪽으로 등산리본은 보이는데

이정표가 없다. 

 

트랭글로 확인해 보니 

주 등산로는 아까 고금당 아래 길이고

여기는 등산로가 나와있지 않았다.

그래도 너무도 선명한 길 표시가 보이고

리본들도 많이 걸려 있어서

우리 일행은 Back 하지 않고

그냥 앞으로 앞으로 가기로 한다. 

 

샘터를 지나고

 

등산 리본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조금 빙 돌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제대로 주 등산로에 

합류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마이산 능선을 타는 것 같다. 

여기 돌들 참 신기하게도 생겼네.

 

잎이 떨어져 있으면 진달래

잎이 붙어 있으면 철쭉이다. 

 

진달래와 철쭉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진달래와 철쭉

진달래와 철쭉 산에 다닐때 헷갈려서 알아봤다. 먼저 Chat GPT로 검색해봄 질문: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

blog.naver.com

 

많이 들어본 이름

탑사가 이정표에 나오기 시작했다. 

이곳은 비룡대.

여기 혹은 암마이봉 두 군데 중

하나만 인증해도 

마이산 인증이 된다. 

(암마이봉 가서 왜 인증이 안되나

잠시 당황했었다.)

 

비룡대 정자 맨 위는

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불었고

조망도 훌륭했다. 

 

암마이봉 방향으로 사람들을 따라간다.

꽤 급경사로 내리막이 이어진다.

암마이봉을 향해 가는 중에

이렇게 이정표가 여러 번 나오기는 하는데

헷갈리는 이정표가 많았다.

그렇다고 앞에 가는 사람들을

무턱대고 따라가다 보면

내가 가려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분들을 따라갈 수도 있다.

 

나도 오늘 두 번이나 옆길로 샜다.

 

트랭글 땡큐~

참 신기하게도 생겼네.

바로 올라가는 길은 안 보이고

여기서 빙 돌아서 반대편으로 가서

올라가나 보다. 

 

와우... 많이 내려간다. 

너무 빙 도는 느낌인데...

그런데 내려가는 사람은 뭐고

올라오는 사람은 뭘까...

 

중간중간 살짝 의심 들긴 했으나

길은 맞는 것 같고...

또 이미 되돌아가기엔

너무 먼 것 같아서 속력을 내본다.

 

아...

속력을 계속 내기가 힘들구만 크.

위에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제대로 왔구나.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분리되어 있구나.

암마이봉을 오르고 있으니

건너편 보이는 건 숫마이봉이겠다.

 

오호.

편한 계단만 있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ㅋㅋㅋ

정상석 인증 줄이 길구나~

대충 사람 빌 때

연속해서 셔터를 눌러봤다. 

내려가다가 문득

100대 명산 인증 안 한 게 생각나서

이곳 인증을 해보려는데

이미 벌써 아까 비룡대에서 인증한 게

인증이 되어 있었다. 

빠르기도 해라~

숫마이봉을 바라보는 전망대

 

이제 하산한다 고고~

성인 개인 요금 3천 원

단체 요금은 2.8천 원

 

저기가 탑산가보다.

 

어떻게 저렇게 쌓았대?

눈 오고 비 오고

바람 불어도 안 쓰러진 거네

오 신기해라~

 

타포니는 또 뭐지

숑숑 구멍 난 벌집처럼 생긴 걸 말하나.

오호 이것도 신기하네

돌탑 체험장도 있네.

신기방기 산들이여 이제 안녕~

흥겨운 소리가 나서 보니

사물놀이가 한창이었다. 


p.s.

만만하게 보고 간 마이산인데

그래도 그제 모악산 때 보다

빨리 등산 호흡도 터져서 다행이었다.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서

하산하다가 다시 올라가기도 하고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산을 좀 타와서 그런지

꽤 재밌는 산행이었다. 

 

사람들이 많아서

참 인기있구나 실감했던 마이산

오늘도 좋은 분들과

좋은 곳에서 시간 보내면서

예쁜 거 아름다운 거 많이 보고

눈에 담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고마운 하루였다. 

최근 한 두달 사이에 많이 다녔고

체력도 조금 더 좋아진 느낌이다.

 

그래. 

기세를 몰아서

이번 5월 연휴엔

덕유산 육구종주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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