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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3~2024

화왕산 (2024 1006)

by 오뚝이 명견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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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산악회 '산내들'을 통해서 화왕산을 다녀왔다. 

 


[화왕산]

. 경남 창녕

. 757m.

. 블랙야크 100대 명산

. 억새와 진달래로 유명.

. 코스는 보통 혼자 오는 경우에는 자하곡 주차장에서 1~3코스 중에서 선택해서 왕복하는 경우가 많고, 산악회 버스로 오는 경우에는 오늘 다녀온 코스처럼 옥천매표소에서 시작해서 관룡산을 거쳐 화왕산 정상 찍고 자하곡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산내들 산악회에서 배포


[산행 기록_트랭글]

 


[산행 일기]

 

산악회 운영진이 배포해 준 내용

 

 

 

 

7시 반 들머리에 도착

 

 

 

 

 

여기가 어딘가 지도를 켜보니 영취산 옆이었구나.

 

 

오늘 우리는 관룡사에서 관룡산을 먼저 찍는다.

 

주차장에서 대략 15분 정도 걸려서 8시쯤 관룡사에 도착했다.

 

많이 선택하는 코스로는

 

1) 옥천 3등산로. 구룡삼거리. 구룡산 (정상) 혹은 구룡산까지의 암릉만 보고 다시 관룡산으로.

 

2) 옥천 2등산로. 용선대. 관룡산 찍고 구룡산 방향을 가기도 하고 안 가기도 하고.

 

 

오늘 우리 산악회는 안내산악회처럼 움직이기로 해서 코스 또한 각자 선택하게 해 줬는데, 나는 용선대 방향으로 가서 관룡산 찍고 바로 화왕산 가는 코스를 선택했다.

용선대 2백 미터라고 나온 이정표.

실제는 50미터 느낌.

관룡사 이정표에서 약 20분 걸렸다. 

 

구룡산 방향

 

 

 

8시 40분.

용선대에서 내려와서 다시 정상을 향해 간다. 

 

뒤돌아 보니 용선대 쪽에 같이 온 일행들이 보인다. 

 

나는 후기들을 보면서 굳이 구룡산까지는 안 가도 되겠다고 생각했었고, 대신해서 여기 코스에서 올라가면서 그쪽 방향 암릉들을 눈에만 담아두기로 했다. 

 

9시 17분 관룡산 도착.

관룡사 이정표에서 1시간 정도 걸렸다.

 

3.2km 화왕산을 향해 고고

 

 

구절초가 많다.

 

후기에서 봤던 임도가 보인다. 

 

 

혼산에서는 맛볼 수 없는 푸짐하고 귀한 음식들과 막걸리로 허기를 달랜다.

 

후기에서 봤던 허준 세트장이다. 

 

딱히 볼 건 없어서 패스.

 

드디어 산성인가 보다.

 

 

진정한 가을 억새구나.

 

 

하산할 때 1코스 방면은 멀고 험한 대신에 암릉미가 멋지다고 했는데 음.. 역시 좋구나. 이따가 저기로 내려가야지.

 

 

11시 11분 정상 도착.

 

아이스크림 파는 분도 계셨다.

 

 

산성 위에 올라가지 말라고 쓰여있긴 한데... 대부분 자연스럽게 올라가서 사진 찍고 쉬고 하는 모습들이다.

 

 

하산 1코스, 배바위 방향으로 간다. 

 

 

좋다 좋아.

 

 

아. 이때 알았다. 

셀카봉을 정상에 놔두고 온 것을 ㅜㅜ

 

다시 돌아갈 엄두는 나지 않고...

 

 

어쩔 수 없다...

안녕 셀카봉~

 

 

뒤돌아서 본 정상 방향

 

앞을 보고 가자

 

오늘 지나온 길을 되짚어 보고

 

내려가는 방향도 살펴본다.

 

보통은 정상 찍고 내려가는 길에는 크게 사진 찍을 일이 없는데, 오늘은 내려가는 길 암릉미가 아주 멋지다. 

 

 

살짝 올라갔다가

 

 

쭈~욱 내려간다.

 

곳곳에 위험 표지판이 있다.

 

12시 30분.

자하곡 1코스 하산 완료.

 

12시 45분. 버스가 보인다.

2시까지 오면 된다고 했으니 천천히 쉬면 되겠다. 

 


p.s.


신청인원이 많아서 차량 2대로 50명이 넘게 움직인 하루. 

 

비가 올까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도 산행이 끝나고 3시부터 비가 오더라. 

 

 

그동안 억새로 유명한 산을 갔어도 대부분 겨울이나 봄에 갔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가을 억새 구경 실컷 했다. 

 

사전에 후기를 보고 사전숙지 하길 잘한 게, 구룡산 쪽 암릉을 포기하고 하산할 때 1코스를 선택한 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내겐 최선의 선택이었다. 

 

올 가을 억새 구경 실컷 제대로 하고 왔다.

 

감사한 하루. 고마운 하루. 

 

다음 주 설악산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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