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토요일, 서산에 있는 팔봉산을 다녀왔다.
팔봉산 : 충남 서산시 팔봉면 금학리 (362m)
주차 : 무료 (화장실 있음)
특징 : 1봉부터 8봉까지 있는데 1~4봉이 조망이 좋고, 3봉은 블랙야크 100+ 인증지
팔봉산 (22.02.20)
며칠전부터 일요일 오후 산행을 계획하고 몇몇 후보로 생각했던 산 중에서 오늘은 서산에 있는 팔봉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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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22.03.05)
얼마전에 딸아이가 지난달에 팔봉산에 다녀와서 올린 내 블로그 후기를 보고서는 팔봉산 (22.02.20) : 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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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 두 번 왔었던 서산의 팔봉산에 오늘은 산악회 버스를 타고 왔다.
그때는 블랙야크 인증을 하기 전이었고, 아이가 이제 막 중학교 올라갈 때였는데, 어느새 3년이 흘러서 또 이렇게 와보는구나.
산행 20분만에 올라온 1봉 옆 조망 터.
산악회 따라 오니까 이렇게 사진 찍어주는 분도 있고 좋네.
1봉 찍고 내려와서 이제 2봉을 향해 간다.
2봉 오르는 곳곳이 매우 미끄럽다.
겨울철 아이젠은 항상 필수다.
뒤돌아서 지나온 1봉 넘어 서해를 바라본다.
팔봉산 2봉.
멀리 3봉 정상이 보인다.
3봉 가기전에 큰 정자와 헬기장이 나와서 여기서 싸 온 음식들을 먹기로 했다.
혼자 하는 등산도 좋은데, 이렇게 산악회 따라오면 평소에 못 먹는 음식도 먹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따라 어울릴 수 있어서 그것도 좋다.
3봉 정상가는 길도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미끄러운 곳이 많다.
용굴은 지난번에 들어가봤을 때 가방이 껴서 쓸려 나갈 수 있다는 걸 아니까 패스~
지나온 방향... 조망 참 좋다~
새로운 정상석이다.
건너편 4봉 가는 길.
4봉.
지금 보니 3봉보다 높이가 더 높구나.
5봉부터는 나무들에 가려 조망이 나오지 않는다.
별생각 없이 가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6봉 건너뛰고 7봉 이정표네.
여기서 일행들 중에 다시 6봉을 가자는 분들이 있어서 나도 덩달아 가방 놓고 다시 6봉으로 고고~
많이들 5봉에서 7봉 갈 때 6봉을 빼먹고 간다고들 한다. 막상 되돌아가서 보면 어떻게 빼먹었지 싶기도 ㅋ
마지막 8봉.
주차장에 도착~!
실제로는 엄청 많이 쉬었는데... 반영이 안됐구나.
이제 서산 맛집으로 고고~~~
맛있는 굴정식과 함께 오늘 등산 마무리~
p.s.
올 겨울은 바쁘기도 했고, 몇번은 계획했다가 날씨가 직전에 안 맞아서 포기하기도 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쉬운 산 여유롭게~ 여러 사람들과 같이 오니까 좋네.
오기 전에 회사일도 그렇고, 족저근막염도 은근히 신경 쓰이고 해서 사실 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다녀오길 아주아주 잘했다.
가끔은 쉬면서 이렇게 산에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하면서 머리를 비우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올해는 무리하지 말고, 작년보다 느긋하게 천천히~~ 대신 꾸준하게 또 계속해서 산에 가보자꾸나~
오늘도 고마운 하루. 감사한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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