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경북 봉화군에 있는 청량산을 다녀왔습니다.
1. 청량산 소개
일시 : 2023. 10.31
청량산 :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로
특징 : 도립공원, 하늘다리, 청량사, 단풍명소
주차 : 청량산 도립공원 소형주차장 / 입석 주차장 / 갓길
후기 : 다른 것보다도 연적봉 조망과 청량사 조망이 그냥 끝판왕. 가을 청량사는 진짜 와우. 대 투더 박.
2. 등산 코스
보통은 입석에서 시작해서 청량사를 거쳐 정상을 가는 코스나 3코스를 많이 선택하는데, 정상 이후 금강굴이나 안내소 쪽이 가파른 경사기 때문에 다시 입석으로 왕복하는 코스도 많이들 찾습니다.
저도 오늘은 입석에서 시작했고,
김생굴 ~ 탁필봉, 연적봉 ~ 하늘다리 ~ 장인봉가서 정상 인증하고, 이후에는 청량사 거쳐서 입석으로 하산했습니다.
3. 운동 기록 (트랭글)
4. 사진 일기
어느날 지도를 보다가 주왕산 위에 청량산이 눈에 띄었다. 알아보니 도립공원이었고, 가을에 가기 좋다는 걸 알게 돼서 올가을 한 번 가볼까 노려보다가 오늘을 디데이로 삼아 다녀와봤다.
입석주차장 (화장실 있음)에 주차하고, 간단히 스트레칭한 뒤에 9시에 산행을 시작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김생굴 방향으로 고고
9시 14분.
우와. 기가 막히네.
풍혈대 가사 잠시 바람 느껴보고 다시 올라갔던 계단으로 내려왔다.
9시 28분.
산행 시작한 지 30분이 채 안 됐는데,
언뜻언뜻 나무들 사이로 보이던 예쁜 물감들이 그대로 청량사 주변에 흩뿌려진 모습.
그냥 뭐 감탄 감탄...
와. 오늘 제대로 왔구나.
김생굴 방향으로 고고
글씨체 예쁘네.
자소봉 갈림길에서 자소봉을 가려고 올라가는데, 내려오시는 어르신께서 여기 볼 거 없다고 길이 막혔다고 얘기하시네. 그럼 뭐 감사합니다~하고 하늘다리, 장인봉 방향으로 가야지.
2km를 거의 두 시간이라고?
먼저 만난 곳은 탁필봉.
산행 시작한 지는 이제 한 시간이 넘어간다.
5분도 안 돼서 바로 연적봉을 만났다.
멀리 하늘다리도 보이네.
여기 조망이 그냥 끝내주네.
와우 감사합니다.
그런데 올라오니 조금 춥네.
가을 산행은
옷을 벗었다 입었다 여러번 해야된다.
하지만 이런 수고쯤이야~~^^
중간중간 이런 계단도 만나주고.
하늘다리 까지는 0.3km
가자 가자
운악산, 감악산에 이어서 청량산까지 최근 출렁다리 계속 건너는데...
아무리 건너도 고소공포증은...
쉽지가 않다. 아후...
11시 22분.
산행 시작한 지 대략 2시간 20분.
이제 장인봉 정상까지는 0.3km 남았다.
글씨체 예쁘네. ^^
제발 저 위가 정상이어라.
드디어 정상 도착. 야호~
인증도 했고 잠시 쉬었으니
다시 내려가자 고고
오.. 아까 능선에서는 살짝 춥나 싶었는데
이제 점점 기온이 오르는 느낌
날씨 요정님 감사합니다. ^^
와.
어르신들은 출렁다리가 안 무서우신 듯
계속 중간중간에서 사진 찍으시고~
부럽고 존경합니다. ^^
이제 청량사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색감이 벌써부터~~
크. 이거지.
청량사 도착.
와...
바로 감탄이...
1시 40분.
산행 4시간 40분 만에
다시 입석 주차장으로
p.s.
오늘도 날씨가 다했습니다.
가을 청량사는 힐링사였습니다.
그냥 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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