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같은 부서에서 송년회식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체 회식에 참석한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인데, 준비해 주신 현석, 유진 프로님 덕분에 정 오랜만에 아주아주 맛있게 먹고 재밌게 웃고 즐기다 온 기억에 남을 만한 회식이었습니다.
5시 땡하고 회사에서 퇴근해서 천안 불당동으로 가는데, 갑자기 여름 장맛비처럼 폭우가 쏟아지다가 막상 가게에 도착하니 비가 싹 그칩니다.
그냥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
가게 사장님께 여쭤보니 가게에서 팔지 않는 술을 가져오는 건 괜찮다고 하시네요.
다른 분들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봅니다.
불판밑에 받쳐놓은 집게는 일부러 기름 흘러내리게 한다고 밑에 받쳐 놓은 거라네요.
먼저 온 사람들부터 고기 굽기 시작합니다.
뭔가 뽑으라 해서 뽑았는데 당첨이네요. ㅋㅋ
3/17 확률이었네요. 오.
아 근데 건배제의 세 명이라니. 크
대신 건배 제의 해준 경원 미안~^^
오늘 회식은 부서원 24명 중에 17명이 모였습니다.
오늘 진행을 맡은 사회자 두 분 중 한 분,
재치 있는 살림꾼 유진 프로님이 진행을 시작합니다.
다섯 테이블에 각각 세 명씩 배치를 해주시네요.
이어서 또 다른 사회자 현석 프로님이 그룹장님께서 가져오신 대만술인지 중국술인지를 소개해줍니다.
훤칠하고 잘생긴 우리 그룹장님
카발란이라고 써진 술을 어떻게 가져오게 됐는지 설명해 주시네요.
특별 사회자 두 분이 오늘 순서를 설명해줍니다. 그냥 고기만 먹으러 온 게 아니었네요. 오잉.
회사 사람 중에 한 명을 조장이 설명하고 조원이 맞히는 게임을 한답니다.
그냥 재밌습니다.
이제 드라마/영화/가수 초성퀴즈입니다.
완전 재밌습니다.
초성퀴즈는 류서진 보유조를 제치고 채수인 보유조이자 야망조 4조가 압도적으로 치고 나갑니다.
MZ 세대가 어떻게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아는건지 헐~
제 동기 상곤이는 오늘도 재밌습니다. ㅋ
같이 술마시고 싶은 세 명 설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어낸
현석이와 상곤이는 우리 부서의 보배입니다.
내가 탈옥하면 숨겨줄 거 같은 사람 1위, 그 외에도 기부를 가장 많이 할 거 같은 사람, 내 팀장이면 좋겠다, 내 팀원이면 좋겠다 등등 대부분의 설문에 순위권에 들어가신 우리 천사표 스마일 심프로님~~^^
역시 천사표 스마일 가공 리더 정프로님도 내 팀장이면 좋겠다 1위를 차지하셨습니다.
그룹장님, 리더 두 분들이 모두 순위권에 들어가는 걸 보니 객관적으로 인간적으로 우리 부서 괜찮은 부서네요 ^^
근데 상곤이 너는 언제 또 나왔니 ㅋㅋ
팀장이면 좋겠다에 순위권에 들어간 창기 프로 어깨가 으쓱
그러고보니 제 기수들 유상곤/박동균/김창기 여기가 목소리 제일 크고 재밌구만요 ㅎㅎ
한 마디씩 건배 제의도 하고 이제 마무리합니다.
진짜 입사 19년 만에 오늘이 제일 재밌던 회식이었습니다.
모두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도 열심히 달려보기로~~
현석, 유진 프로님 수고 많으셨어요~
특별히 더 많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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