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2021~2022

속리산 21.10.17

by 오뚝이 명견 2023. 3. 31.
반응형

속리산 21.10.17

 

등산코스

법주사/세조길-문장대-신선대-천왕봉-법주사


맨 처음 속리산 입구 주차하는 곳

하루 일괄 5천원이고 후불제

무인정산 기기가 있어서

나가기전에 미리 계산가능

하산할 때 찍은 사진 첨부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

9시에나 도착해서 등산 시작

주로 대추를 많이 팔고 있고

입구 직전에 호텔과 편의점이 있다.

입구에서 조금 걷다가 갈림길

왼쪽은 법주사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세조길부터 시작하는 등산길

 

법주사는 어릴때 학교에서 소풍오기도 했는데

이따가 하산할 때 들러보기로 하고

바로 세조길로 고고씽

 

 

사전에 숙지했던 1차 포인트는 세심정

한 주차장부터 4~50여분 걸었나

거기서 만난 세심정

음식도 팔고 왼쪽으로는 문장대

오른쪽으로는 천왕봉으로 갈라지는 포인트

화장실도 왼쪽에 있다.

 

나는 왼쪽으로 가서 오른쪽으로 내려온다.

이미 세심정 있는 곳이

해발고도로는 거의 500mm

계속해서 쭉 오르면

이뭣꼬다리도 나오고

데크길과 돌계단길이 번갈아 나온다.

 

그러다 용바위골 휴게소에서 

한숨 고르면서 찰칵

여기까지 오면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옆으로 계곡물소리가 들려서

귀가 즐거웠는데

햇빛이 잘 들지 않아서 

사진을 찍어도 그닥 느낌이 ~

 

대둔산에서 봤던 폭포들 저리가라 할 만한

작지만 많은 폭포들과 기암괴석 사이로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계곡물소리가

어찌나 기분좋게 해주던지

신기하게도 거의 800미터 넘어서까지도

들렸던 것 같다. 

게속해서 처음 사서 이용하는 등산스틱에

고마움을 느끼면서 올라가다 만난 곳

 

주차장에서부터 대략 한시간 남짓...

에전에 있었다가 철거된 휴게소터가 나왔다.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조금 쉬니까

손도 시렵고 춥다는 생각도 ...

대둔산은 등산 내내 

햇빛이 비친다는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원체 산이 높고 나무들이 커서 그런가

산 중턱엔 그냥 응달인 곳이 많았다.

또 한 시간 정도 등산했나

중간에 또 철거된 휴게소터도 있었고

800미터 넘어가는데도

물소리 들리는게 신기했다.

 

아직 단풍이 본격 시작은 안했구나 아쉬웠고

오르는 내내 큰 바위들이 중간중간 있어서

나도 2차 휴식~~

 

흠뻑 땀 흘리고 쉬면서

쵸코바 먹고 이온음료 마시니까

천국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

바로 이 맛에 등산하는거지~

 

 

힘들어서 쉴 때도 이제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진짜 거의 다 왔었다는~

올라가서 왼 쪽으로 문장대 정상확인하는데

여기에 상주하는 관리원이 있다는 것에 깜놀

감사합니다.~~~

 

와 문장대 좋구나...

하늘이 진짜 새파랗네.

와 좋다...

근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로서는

와우...아찔하네...

문장대 꼭대기까지 올라갔지만

남들처럼 자신있게 난간에 기대서

사진찍는건 어우... 쉽지 않았다.

 

그래도 대둔산은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여긴 좋긴 좋은데 정상은 아찔 아찔...

고소공포증 으...

 

내려와서 남들처럼 햇빛잘드는 바위에 앉아서

조금 쉬다가 천왕봉 가는 길로 도전~~

 

사전에 후기들을 봐서

인지는 하고 있었는데

가는 길이 능선이다 보니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된다.

 

그러다 신선대 휴게소를 발견하고 깜놀

이런 곳에 휴게소가 있다뉘~~

라면 생각이 간절했으나

사람도 많고...군대 육계장 라면...

난 이거는 군대 생각나서 별로--

 

천왕봉 가는길은 진흙길도 나오고

산정상인데도 흙이 물을 머금고 있달까

아마도 겨울에는 눈 왔다가 녹으면

아우... 쉽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다.

 

아 힘들다 싶다가 나타나는 절경들이 와우~~

위에는 정말 기암괴석들이 많구나~~

와 사진을 이렇게 해놓고 보니

산들이 바다같구나

아마 본격 단풍은 다음주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여기는 700미터 위로는 그래도 햇빛이~

근데 그 밑으로는 응달이 많다.

그래도 신기한건 이쪽 길에도

높은 곳인데 계곡 물소리~~ 아 좋다~~

 

 

한참을 내려와보니 비목산장?

오잉 이런데 산장이 있네.

이제 해발 600밑으로 한 500되려나

그 정도 되니까 그나마 빛이 제대로 들어온다.

 

저 앞에는 노부부가 두 손 잡고 가는 모습~

부럽~~찰칵~

 

오전에 왔던 곳 세심정에 다시 도착

배고파서 산채비빔밥을 세시반에 먹었다.

9천원. 꿀맛이다 꿀맛.

하산 하면서 법주사도 들러봄.

세 분이서 사이좋게 가는걸 보니

나도 언젠가는 또 친구들하고 산에 가겠지 싶었다.

 

여기 법주사는 초등학교때도 왔고

그 뒤에도 소풍도 오고 한거 같은데...

 

그 옛날 어디선가 단체사진도 찍고 했었겠지.

 

천왕봉에서 찍은 오늘의 하늘 사진...

 

p.s

등산스틱은 필수다.

등산바지도 경량패딩도 아주 좋다.

하루 코스로 등산하면

그냥 그 동네에서 자고 올까?

운전해서 또 오려니 힘드네.

무릎보호대도 사야겠지?

 

 

반응형

'국내여행 > 2021~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악산 21.11.07  (3) 2023.04.01
용봉산 21.10.25  (0) 2023.03.31
소백산 22.02.12  (0) 2023.03.26
대둔산 21.10.09  (0) 2023.03.26
오서산 22.01.30  (0) 2023.03.26

댓글